일반적으로 고기를 즐겨 먹는 사람이 채식하는 사람보다 심혈관계질환의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고기를 안 먹는다고 고지혈증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몸은 음식물을 섭취한 콜레스테롤이 양에 따라 체내에서 합성할 양을 조절하는데, 고기를 먹든 안 먹든 간에 섭취한 콜레스테롤의 양이 많아 간에서 처리하는 한도를 초과하거나,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너무 많이 합성하면 고지혈증이 발생하게 된다.
이는 단순히 육류 과다 섭취와 비만 이외에도 운동 부족, 유전적 원인, 폐경과 호르몬의 변화 등 다양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건강한 생할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고지혈증은 체중에 비례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혈액 속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많아질 때 일어나므로 체중에 따라 임의로 판단하는 것보다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식습관으로는 콜레스테롤 상승의 주범인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열량 섭취 중에서 지방에 의한 섭취를 20~30%까지 낮추도록 하고 삼겹살, 갈비, 햄, 곱창 등 기름기가 많은 육류를 비롯해 버터나 치즈, 생크림 등은 줄이는 것이 좋다.
특히 간식으로 빵이나 떡을 즐겨 먹는다면 이는 탄수화물의 과잉 섭취로 혈당 상승의 요인이 되고, 이로 인해 인슐린 분비가 증가해 중성지방 합성이 증가한다. 따라서 빵이나 떡 등의 탄수화물의 섭취는 줄이되, 채소, 현미 등과 같이 섬유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여주는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3를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음주와 흡연을 제한하고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을 준다.
June 16, 2020 at 04:0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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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의 예방 고기 안먹는 것으로 가능할까 - 미디어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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