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고기 수출은 지난 2015년 12월 홍콩을 시작으로 현재 홍콩, 마카오, 캄보디아 등으로 영토가 넓어졌다.
하지만 수출량은 2018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우고기 수출량은 총 51.6톤으로 전년 총 65.2톤 대비 크게 감소했다.
올 들어서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6월 20일까지 수출량은 22.7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6.0% 감소, 이대로라면 지난해 수준에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돼지고기(열처리제품, 밀폐용기제품 포함) 수출은 지난해에 이어 올 들어서도 폭발적 성장세다.
지난해 총 돼지고기 수출은 통관기준 1천293톤으로 전년 922톤 대비 40.2% 증가했다.
올해는 5월까지 벌써 1천543톤을 수출, 이미 지난해 총 수출량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무려 273.6% 늘었다.
이에 대해 축산물 수출 업계는 한우고기의 경우 최대 수출국 홍콩이 정국불안에다 코로나19가 겹치면서 수출이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돼지고기 수출은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 영토확장이 활기를 불어넣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최근 수년간 수출활동을 통해 한우고기, 돼지고기 모두 수출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내용으로는 △수출국 확대 △질병청정화 △가격안정화 △품질관리 강화 △홍보대책 수립 △국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한우자조금, 한돈자조금 수출물류비 지원이 수출활동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지속적 시행과 확대를 당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출은 쇠고기 정육, 돼지고기 후지, 부산물 등 내수시장 소비부진 부위 적체를 덜어낼 통로도 된다. 국내산 축산물의 안정적 가격 형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July 08, 2020 at 08:5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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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시장, 한우고기 '주춤'…돼지고기 '활기' - 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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