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한 방송보도 등에 따르면, 이 업체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은 이른바 ‘고기를 빨아서 재활용’했다고 폭로했다. 해당 폭로영상은 지난 1월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냉동고기를 상온에 오래 둬서 상태가 안 좋은 고기의 냄새를 없애려고 소주로 씻고 새양념에 고기를 담그는 행위를 이들끼리 ‘고기를 빨아쓴다’고 표현했다는 것.
이 업체 직원들은 상급자가 지시해서 고기를 빨아쓰는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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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몰리는 업체이기 때문에 바쁠 때 고기를 대량으로 해동했다가 밥상에 내밀기 때문에 사용했던 수법이라고 한다. 이 작업은 주로 이 업체에서 오래 근무한 직원들이 도맡았다.
업계에서는 ‘해선 안 될 짓’이라며 경악하는 분위기다. 한 고깃집 관계자는 “음식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저런 고기는 바로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프랜차이즈측 관계자는 “지점의 실수다. 폐기처분했어야 하는 고기다”면서 일부 잘못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업체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모범 음식점’으로 지정됐으며 경기북부 일대 대형 갈비 매장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위생단속 등을 담당하는 관할 지자체 관계자는 “수개월 전 발생한 내용으로 현재는 사태가 마무리됐고 해당 지점장도 퇴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직접 신고가 접수되지 않아 조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양주·의정부=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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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9, 2020 at 08:1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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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 고기 빨아 손님상에’ 유명 프랜차이즈…“조사 어렵다”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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