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육류를 판매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동물의 피부에서 최장 4일까지 생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육류와 같은 식재료의 표면에서도 장기간 생존해 감염을 확산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포트데트릭 육군 전염병 연구소의 연구팀이 다양한 물질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생존율을 연구한 결과 이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3일 의학논문 공개사이트 메디알카이브(medRxiv.org)에 게재된 것이다.
종이 화폐와 면직물 등 여러 재질을 두고 실험한 결과, 바이러스는 상온의 돼지 피부에서 가장 오래 생존했다. 또한 냉장된 온도인 섭씨 4도에서는 2주 동안의 실험기간 내내 상태가 안정적으로 나타났다. 온도가 오르면 바이러스가 빨리 괴사했다. 바이러스를 도포한 돼지 피부는 섭씨 22도에도 4일 동안 양성을 유지했지만, 37도 이상의 기온에서는 8시간만에 음성으로 판정됐다.
July 07, 2020 at 06:2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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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통한 감염도?… 코로나 돼지 피부서 나흘 생존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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