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경찰, '폐기할 고기 빨아 쓴' 송추가마골 수사 - 조선비즈

meatnewss.blogspot.com
입력 2020.07.17 16:29

폐기처분해야 할 고기를 소주에 헹구고 빨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는 대형 갈비 체인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송추가마골 경기 양주 덕정점을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양주시로부터 접수해 수사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송추가마골 대표가 지난 10일 홈페이지에 덕정점 폐지를 알리는 글을 올렸다./송추가마골 홈페이지
송추가마골 덕정점은 올해 초 따뜻한 물로 고기를 급하게 해동한 뒤 상온에 보관하는 과정에서 일부 상할 우려가 있어 폐기처분 해야 할 고기를 소주로 씻어 정상적인 고기와 섞어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냉동된 고기는 온수에 해동하고 나서 상온에 보관하면 세균이 증식하는 등 상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찬물 또는 흐르는 물에 해동해야 한다. 위생수칙이 지켜지지 않은 고기 등의 식재료로 만든 음식은 폐기해야 하지만 송추가마골 덕정점은 이를 판매한 것이다.

논란이 일자 송추가마골 대표는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덕정점을 지난 10일부터 폐점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송추가마골 대표는 "고객과 신뢰를 잃은 매장은 영업이 지속될 수 없다고 판단한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글을 올렸다.

해당 지점은 2006년 개점해 14년간 영업했다.

Let's block ads! (Why?)




July 17, 2020 at 02:29PM
https://ift.tt/2WqD0OA

경찰, '폐기할 고기 빨아 쓴' 송추가마골 수사 - 조선비즈

https://ift.tt/2MOkECa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경찰, '폐기할 고기 빨아 쓴' 송추가마골 수사 - 조선비즈"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