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소니가 아이폰12 미니의 대항마가 될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콤팩트 시리즈를 부활시킨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24일(현지시간) 모바일 신제품 정보 유출로 유명한 IT팁스터 스티브 헤머스토퍼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헤머스토퍼는 스마트폰 렌더링 공개와 함께 "소니가 새로운 콤팩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돌아왔음을 확인했다"며 "애플의 소형 스마트폰 아이폰12 미니의 영향을 받았다는 데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아이폰12 미니의 대항마가 될 엑스페리아 콤팩트 시리즈의 크기는 140 x 68.9 x 8.9mm다. 5.5인치 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최근 출시된 5.4인치 아이폰12 미니보다 조금 크다. 지난해 엑스페리아1 II, 엑스페리아 5 II에 적용됐던 액자 디자인이 동일하게 반영됐으며 지문 스캐너, 볼륨 로커, 전용 셔터버튼 등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헤드폰 잭 등도 포함된다. 또한 퀄컴의 스냅드래곤 775G가 탑재되고 5G도 지원한다.
폰아레나는 해당 제품이 '엑스페리아 1 III 콤팩트'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요 엑스페리아1 III 플래그십이 2월말 또는 3월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차세대 엑스페리아 콤팩트도 같은 시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베일을 벗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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