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교체 출전' 라이프치히, 강등권 쾰른에 충격패…뮌헨 9연패 눈앞 - 머니투데이

라이프치히는 강등권의 쾰른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의 역전 우승이 어려워졌다. 강등권에 있는 쾰른에 덜미를 잡혔다. 황희찬(26)은 교체로 필드를 밟았으나 패배와 함께 고개를 숙였다.

라이프치히는 21일(한국시간) 독일 쾰른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쾰른과의 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1-2로 졌다. 슈팅 23-5, 점유율 64%-46%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결정력 부족에 울었다.

후반 1분 만에 요나스 헥터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라이프치히는 후반 14분 아마두 하이다라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균형은 1분 만에 깨졌고, 헥터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지난 17일 호펜하임전에 결장했던 황희찬은 이날 후반 32분에 교체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라이프치히가 승점 61로 제자리걸음을 한 사이에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71)은 레버쿠젠을 2-1로 제압했다.

4경기씩만 남겨두고 바이에른 뮌헨과의 승점 차가 10으로 벌어지면서 라이프치히의 역전 우승은 빨간불이 켜졌다. 9연패에 도전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1승만 추가하면 자력 우승이 확정된다.

9경기 연속 무승(2무7패) 끝에 웃은 쾰른은 승점 26으로 강등권 탈출 희망을 키웠다. 잔류 마지노선인 15위 마인츠(승점 28)를 바짝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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