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교통사고 후 재활 중인 근황 전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교통사고 후 재활 중인 소식을 전했다. 복귀 가능성을 묻는 말엔 답하지 않았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8일(한국시간) 우즈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지난 2월 교통사고를 다리를 심하게 다친 우즈가 언론을 통해 근황을 전한 건 처음이다. 당시 우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외곽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했다. 두 다리가 모두 골절돼 사고 직후 수술을 받았고, 한 달가량의 병원 생활 후 현재 재활 중이다.
우즈는 “과거의 부상 때문에 재활 과정을 더 많이 이해하지만, 이번엔 내가 경험한 어떤 것보다 고통스러웠다”며 재활 어려움을 토로했다.
주요기사
사고 후 3개월이 지났지만 우즈는 여전히 목발을 짚고 있다. 다만 4월 공개한 모습보다는 최근 사진 속 보호대가 가벼워 보인다.
재활에 애를 쓰고는 있지만, 우즈가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매체는 우즈의 재활 소식을 전하면서 “집으로 돌아온 우즈에게 추가적인 절차가 필요할지, 아니면 우즈가 자신의 다리에 완전한 힘을 회복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짚었다.
우즈도 복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골프를 다시 할 수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대신 “물리치료를 받으며 바쁘게 보내고 있다. 나는 매일 내 일상을 지내면서 내 첫 번째 목표인 스스로 걷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한 번에 한 걸음씩 내딛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지만 사람들의 응원 속에 힘을 내고 있다. 매체는 “우즈가 인정한 한 가지 동기부여 요소는 전 세계로부터 받은 지지였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골프계는 물론 골프와 상관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지원을 받았다. 이는 나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고, 엄청난 도움이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서울=뉴시스]
창닫기
기사를 추천 하셨습니다‘복귀’에 말 아낀 타이거 우즈 “첫 목표는 스스로 걷는 것”베스트 추천 뉴스
Copyright by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Adblock test (Why?)
기사 및 더 읽기 ( ‘복귀’에 말 아낀 타이거 우즈 “첫 목표는 스스로 걷는 것” - 동아일보 )
https://ift.tt/3wyExli
스포츠
Bagikan Berita Ini
Related Posts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로파리그 결승행 '예약' - munhwa.com - 문화일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을 예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3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4강… Read More...
김광현, 컨디션 난조에도 볼넷 0개…비결은 파울 유도 - 뉴스1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 © AFP=뉴스1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한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Read More...
한국 1~3위 휩쓴 HSBC 월드챔피언십 1R 성적은?…박인비·박희영·김효주·유소연·전인지·박성현 - 스포츠한국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박인비, 박희영, 김효주, 유소연, 전인지, 박성현, 리디아 고(사진제공=Getty Ima… Read More...
이정후 `병살만은 안돼` [MK포토] - MK스포츠 - MK스포츠매경닷컴 MK스포츠 (고척스카이돔)=김재현 기자
28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1회 말 무사 1루에서 키움 이정후… Read More...
'슈퍼루키' 이의리, '타이거즈의 왼손 에이스 계보를 이어간다' [김한준의 사이드앵글] - 한국경제
[엑스포츠뉴스 광주, 김한준 기자] 진정한 '괴물 루키'였다.
28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 Read More...
0 Response to "‘복귀’에 말 아낀 타이거 우즈 “첫 목표는 스스로 걷는 것” - 동아일보"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