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순위(6월 26일 자)에 따르면, 진입 첫 주 '핫 100'(6월 5일 자) 순위에서 1위로 직행한 '버터'는 4주째 '핫 100' 1위를 지켰다.
진입 첫 주 '핫 100' 1위를 차지한 역대 54곡 중 4주 이상 연속 1위를 지킨 곡은 '버터'를 포함해 13곡뿐이다. 그룹으로서는 1998년 에어로스미스(Aerosmith) 이후 처음으로, 방탄소년단은 '21세기 최초'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버터'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두 개의 순위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실시간 재생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만큼, 공개된 지 한 달가량 되어가는 '버터'의 세계적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게 한다.
이 밖에도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도 4주 연속 정상을 지킨'버터'는 '팝 에어플레이' 14위를 비롯해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19위, '스트리밍 송' 24위, '라디오 송'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라디오 방송국의 주간 방송 횟수를 집계하는 라디오 순위 '팝 에어플레이'와 '라디오 송'에서는 전주 대비 역주행했다.
'버터'는 공개 첫날 스포티파이 글로벌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수 2090만회를 획득하며 스포티파이 역사상 일일 최다 수치를 기록했고, 뮤직비디오는 공개 21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억회를 돌파했다. 이는 '다이너마이트'(24시간 만에 1억110만회)보다 빠른 속도로,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유튜브 24시간 최다 조회 수(1억820만회)를 달성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7월 9일 신곡 '버터'가 수록된 싱글 CD를 발매한다. 신규 트랙도 포함될 예정으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 측은 CD 발매를 앞두고 오늘(23일) 방탄소년단 뷔와 정국의 예고 사진을 공개했다. 뷔와 정국의 모습은 감각적인 모습으로 싱글 CD 발매에 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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