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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준우승' 치치파스, 윔블던 1회전 탈락 - 문화일보

‘윔블던 2회 우승’ 크비토바도 스티븐스에 덜미
메이저 20번째 우승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2회전 안착

2년 만에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501만6천 파운드·약 551억원) 첫날 남녀 단식에서 강자들이 잇따라 거꾸러졌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는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프랜시스 티아포(57위·미국)에 0-3(4-6 4-6 3-6)으로 완패했다.

치치파스는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4강, 이달 13일 끝난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상승세가 꺾였다.

치치파스는 4대 메이저 대회 중 윔블던에서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 대회까지 총 4차례 단식 본선에 나서 2018년에만 4회전까지 올랐을 뿐, 나머지 대회에서는 모두 1회전 탈락했다.

티아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에서 통산 1차례 우승했으며,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9년 호주 오픈에서 8강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티아포는 이날 승리로 치치파스와 상대 전적에서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티아포는 경기 뒤 “치치파스같은 강자에 승리하는 이런 순간을 위해 그동안 훈련해왔다”면서 “이번 대회 내가 목표한 곳 근처에도 아직 못 갔다”고 큰소리쳤다.

티아포는 로베르토 카르바예스 바에나(100·스페인)를 3-0(6-3 6-3 6-3)으로 제압한 배식 포스피실(65위·캐나다)과 3회전 진출을 다툰다.

여자 단식에서는 페트라 크비토바(10위·체코)가 슬론 스티븐스(73위·미국)에게 0-2(3-6 4-6)로 져 1회전 탈락했다.

1990년생인 노장 크비토바는 2011년, 2014년 윔블던 단식에서 두 차례 우승한 선수다.

2017년 US오픈 단식에서 우승했던 스티븐스는 2019년 랭킹 3위까지 오른 뒤 하락세를 보여왔다.

스티븐스는 이날까지 크비토바와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티븐스는 2회전에서 재미교포 선수인 크리스티 안(117위)을 상대한다. 안은 1회전에서 헤더 왓슨(68위·영국)에게 2-1(2-6 7-67-3> 8-6)로 이겼다.

한편, 통산 20번째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는 잭 드레이퍼(253위·영국)를 3-1(4-6 6-1 6-2 6-2)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2회전에서 케빈 앤더슨(102위·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한다.

조코비치는 앤더슨과 통산 11번 맞붙어 9번 이겼다.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일한 잔디 코트 대회인 윔블던은 지난해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취소돼 2년 만에 열리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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