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도 40승 고지...LG와 더블헤드 2차전 10-7 승리 - 영남일보

오승환(영남일보 DB)

삼성 라이온즈가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더블헤더 2차전에서 LG를 10-7로 제압하고 시즌 40승을 채웠다.

삼성은 2-0으로 앞선 4회초 선발 이승민과 이재익이 볼넷을 7개나 내줘, 총 6점을 내줬다.
그러나 삼성은 4회말 1사 1루에서 김민수가 좌월 투런포를 쳐 4-6으로 따라붙었다. 5회말엔 2사 1, 2루에서 최영진이 왼쪽 담을 넘어가는 3점포를 터뜨리며 7-6으로 역전시켰다.

삼성은 6회말 1점을 보태 8-6으로 달아났다. LG는 7회 문보경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으나, 삼성은 8회말 2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 홍정우는 1승을 챙겼으며, 마무리 오승환은 시즌 24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더블헤드 1차전에서는 삼성이 LG에 5-10으로 패했다.

kt는 대전 방문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11-2로 완파했다. 롯데는 잠실 경기에서 두산을 4-3으로 꺾었다. 키움은 고척 홈경기에서 KIA를 6-1로 제압했다. NC와 SSG의 창원 경기는 연장 12회 혈전을 치르고도 10-10 무승부로 마쳤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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