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ACL 기자회견] '역전패' 이병근, "내용 지지 않았다...가능성 확인했어" - 인터풋볼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쉬운 역전패였지만 이병근 감독은 대구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구 FC는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I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대구는 승점을 쌓지 못하며 I조 4위로 추락했다.

무려 5골이 터진 난타전이었다. 대구는 전반 8분 황순민의 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28분 에드가가 페널티킥(PK)을 실축하며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이후 분위기를 회복한 가와사키에 실점을 허용하며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대구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2분 이근호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세징야가 헤더로 가와사키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곧바로 후반 6분 다미앙에게 실점을 내주더니 후반 10분 슈미트의 역전골까지 허용하며 대구는 가와사키에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대구는 가와사키를 상대로 경기 초반 득점에 성공했지만 끝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병근 감독은 "오늘 ACL 첫 경기, 중요한 경기였는데 득점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실점을 허용하게 된 점이 안타깝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가와사키는 지난 시즌 일본 J리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 끝에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공식 경기만 무려 3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이병근 감독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만큼 강팀이었고, 개개인의 능력도 좋았다. 우리가 가와사키의 장점을 파악하고 전반 초반에는 잘 막아냈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 경험을 토대로 다음 맞대결에는 잘 준비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비록 경기는 패배했지만 대구는 종료 직전까지 가와사키에 공격을 멈추지 않으며 역전을 노렸다. 이병근 감독은 "아직 많은 일정이 남아 있는데 다음 경기에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리라 믿는다. 경기 내용에서는 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의 가능성을 보았다"라며 선수단을 독려했다. 

Adblock test (Why?)

기사 및 더 읽기 ( [ACL 기자회견] '역전패' 이병근, "내용 지지 않았다...가능성 확인했어" - 인터풋볼 )
https://ift.tt/2U9RynO
스포츠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ACL 기자회견] '역전패' 이병근, "내용 지지 않았다...가능성 확인했어" - 인터풋볼"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