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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도 강한' 이탈리아, 유로 개막전 완승 - 노컷뉴스

치로 임모빌레. 연합뉴스
'수비 축구'의 상징이었던 이탈리아가 화끈하게 변신했다.

이탈리아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유로 2020 A조 1차전 개막전에서 터키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A매치 연승 행진을 9경기로 늘렸다.


카테나치오(빗장수비)는 여전히 강력했다. 9연승을 거두는 동안 1골도 내주지 않았다.

여기에 공격력까지 갖췄다. 후반 8분 터키 메리흐 데미랄의 자책골이 나온 뒤 후반 21분 치로 임모빌레, 후반 34분 로렌조 인시녜가 연속 골을 터뜨렸다. 상대 자책골이었지만, 이탈리아가 유로 1호골을 기록한 것은 유로 1988에서의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 이후 33년 만이다.

이탈리아가 유로에서 한 경기 3골을 넣은 것은 39경기 만에 처음이다. 9연승 기간 넣은 골만 28골. 경기당 평균 3골 이상 기록 중이다. 수비 축구에 공격을 더했다.

개막 첫 골이 자책골이 된 것도 유로 최초다.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는 22세106일의 나이로 터키전에 출전, 메이저 대회(월드컵, 유로)에 출전한 이탈리아 최연소 골키퍼가 됐다.

세 번째 골을 넣은 인시녜는 "슬로 스타트가 됐지만, 후반 3골을 넣으면서 경기력을 찾았다. 감독은 집중하라고 했고, 우리는 집중했다. 결국 목표를 달성했다"면서 "우리의 힘은 팀이라는 점이다. 선발, 벤치 구분 없이 모두 희생할 준비가 됐다.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내가 골을 넣으면 더 좋다"고 웃었다.

터키는 슈팅 3개에 그치며 완패했다.

셰놀 귀네슈 감독은 "우리의 날이 아니었다. 더 좋은 팀에게 졌다"면서 "아직 두 경기가 남았다. 웨일스전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귀네슈 감독은 2007년부터 3년 동안 K리그 FC서울 사령탑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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