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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여 사과' '뭉쏜' 강동희, 승부조작→영구제명→통편집..복귀무산 [종합] - 미주 중앙일보

OSEN DB.

[OSEN=박판석 기자]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제명 당한 강동희 전 감독이 JTBC '뭉쳐야 쏜다'에서도 통편집을 당했다. 그의 방송 출연은 여전히 어려워 보인다.

'뭉쳐야 쏜다' 측은 지난 28일 강동희의 출연과 관련해 통편집 사실을 밝히고 사과했다. '뭉쳐야 쏜다' 측은 "과거 농구대잔치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하는 과정에서 대중 정서에 부합하지 못하는 섭외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보시기에 불편한 부분은 편집할 예정입니다.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죄의 뜻을 표현했다.

강동희는 다음 주 방송인 '농구대잔치 편'에 예고로 짧게 등장했다. 강동희는 기아 유니폼을 입고 다른 농구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강동희의 짧은 등장은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강동희는 2011년 원주 동부 감독 시절 4700만원을 받고 4차례 승부 조작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실형을 선고받았다. 

'뭉쳐야 쏜다' 방송화면

또한 지난 15일 KBL로부터 영구정지 재명 해체 요청을 거부 당했다. KBL은 "강동희 前 감독이 국가대표 선수로서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해 국위선양에 기여한 점과 징계 후에도 지속적으로 기부 및 봉사 활동을 하고 유망 유소년 선수 장학 사업과 더불어 부정방지 강사로 활동하며 후배 선수들을 위해 노력한 점은 인정하나, 현 시점에서는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본 안건을 기각하기로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KBL에서도 강동희의 영구 제명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농구' 예능 출연은 당연히 비판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한국 프로농구를 망친 책임이 큰 만큼 그가 다른 예능도 아닌 '농구' 예능에 나오는 것은 범행 이후 10여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불편할 수밖에 없다.

'인터뷰게임' 방송화면

강동희는 지난해 9월 방영된 SBS '인터뷰 게임'에서 승부조작 이후 심경을 털어놨다. 당시 방송에서 강동희는 "평생 안고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어느 순간 모든 게 후련해지면 좋겠지만 그렇게 털어버리긴 힘들 것 같다"라고 밝혔다.

팬들 뿐만 아니라 대중 역시도 강동희의 방송 출연을 원치 않는 상황에서 그의 복귀는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pps2014@osen.co.kr

박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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