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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KPGA투어 매치플레이 2연승…16강 진출(종합) - 뉴스1

허인회가 3일 경상남도 거제 드비치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1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64강 1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2021.6.3/뉴스1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허인회(34)가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16강 조별리그에 진출했다.

허인회는 4일 경남 거제의 드비치 골프클럽(파72‧7157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32강전에서 1홀을 남기고 유송규(25)에 2홀을 앞서 16강 조별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허인회는 이번 대회 1번시드를 받은 김태훈(36‧비즈플레이)을 비롯해 강경남(38), 마이카 로렌 신(미국)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를 치른 뒤 토너먼트를 거치는 일반 매치플레이와 다르게 16강부터 조별리그를 펼친다. 4명씩 4개 조로 편성된 선수들은 대회 셋째 날 조별리그 1, 2라운드를 진행하고 마지막 날 오전 조별리그 최종 3라운드를 실시, 순위를 정한다.

각 조의 순위를 결정할 때는 다승, 홀 별 승점을 기준으로 하며 승무패와 승점이 동률일 경우 조별리그 제3경기, 제2경기, 제1경기, 32강 승점, 64강 승점 순으로 우선 순위를 결정한다. 각 조의 1위 중 승점이 높은 2명이 우승을 다툰다. 이어 나머지 2명이 3, 4위전을 치르게 된다.

이날 허인회는 초반 3번홀과 4번홀(이상 파4)에서 모두 파세이브에 그쳐 버디를 잡아낸 유송규에 2홀 뒤졌다.  

그러나 허인회는 후반에 승부를 뒤집었다.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기세를 높인 허인회는 13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허인회는 14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여 파세이브의 유송규에 앞섰다. 허인회는 17번홀(파3)에서 다시 한 번 버디를 잡아내면서 1홀을 남겨두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후 허인회는 "전반에 끌려갈 때도 후반에 뒷심을 발휘해서 이겨보자라는 각오로 임했는데 이겼다"고 웃은 뒤 "매치플레이는 흐름을 잘 타야 한다. 현재 2연승으로 흐름이 좋기 때문에 조별리그도 자신 있다. 체력이 중요한데 잘 먹고 잘 쉬며 조별리그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KPGA 대상과 상금왕을 수상,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김태훈은 첫날 3차 연장까지 간 혈전 끝에 승리하더니 이날도 서형석(24‧신한금융)과 18번홀까지 접전을 펼쳐 힘겹게 1홀 차로 승리했다.

김태훈은 "이번 대회에 '1번 시드 징크스'가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하지만 크게 부담은 없다. 이제 조별리그에 진출한 만큼 매 경기 이겨서 결승에 진출하겠다"며 "캐디를 해주시는 아버지를 비롯해 어머니, 아내, 아들과 함께 이곳 거제에 왔다. 가족들과 함께 있기 때문에 하루에 2경기를 해도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반면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의 주인공 김주형(19‧CJ대한통운)은 이성호(34)에 1홀 차로 패했다. 올 시즌 K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문도엽(30‧DB손해보험)도 김영수(32)에 1홀 차로 패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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