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갯마을 차차차'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신민아와 김선호가 묘한 기운을 뽐내기 시작했다.
5일 밤 9시 방송된 tvN '갯마을 차차차'(연출 유제원/극본 신하은)4회에서는 홍두식(김선호 분)을 신경쓰는 윤혜진(신민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혜진은 마을 모임에 갔게 됐다. 원래 가지 않으려 했는데 조남숙(차청화 분)이 "홍두식이 총무라 오늘은 시간이 된다 하더라"고 하는 것을 듣고 참석하게 됐다.
그러나 모임에 갔더니 홍두식은 모이지 않았다. 윤혜진은 홍두식이 신경이 쓰이는 듯 "매일 보이다 안보이는 사람이 있으니 비상 연락망을 만들라"고 했다. 이때 홍두식이 나타나 "그런게 없겠냐"고 말해 윤혜진을 놀라게 했다.
이후 윤혜진은 모임이 지루해져 엎드려 잠 자는 척 했다. 이때 홍두식이 무대위로 올라가 노래를 불렀다. 그런 홍두식의 모습을 보여 윤혜진은 묘한 감정을 느꼈다. 모임이 끝나가고 엎드려 자는 척을 하는 윤혜진을 내버려 두고 각자 집으로 향해버렸다. 이때 홍두식은 혼자 남은 윤혜진을 업고 집으로 갔다.
윤혜진을 업고가다가 홍두식은 "연기 그만하고 내려오라"며 "안자는 거 안다"고 말했다.
다음날 윤혜진 병원에 한 남성 환자가 진료를 받으러 왔다. 남성 환자는 평범한 진료를 받는 척하며 "요새 가격 때문에 진상 피우는 손님 많아서 진료실에 CCTV 설치하고 그런다던데"라고 말을 걸었다.
이에 윤혜진은 "CCTV 설치하려면 환자들 동의가 필요해서 아직 설치를 못 했다"고 말했다. 이후 다시 찾아온 남성 환자는 표미선(공민정)에게 "입안 좀 봐달라"고 말했다.
표미선은 이상함을 느꼈지만 진료를 하려 입안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이때 환자는 치료받던 중 표미선의 몸에 손을 댔고 윤혜진이 이를 목격했다. 윤혜진은 "그 손 안 치우냐"고 소리를 질렀지만 환자는 모른척 했다.
윤혜진은 "내가 두 눈으로 똑똑히 봤는데 어디서 오리발이냐"고 했고 환자는 "치위생사 손 좀 잡은거 힘들고 불편하면 의지하고 그럴 수도 있는 거지 뭐가 문제냐"고 했다. 그러자 윤혜진은 "의지를 더듬으면서 하냐"며 "너 같은 성추행범은 콩밥 좀 먹어야 한다"며 밖으로 끌어냈다.
하지만 환자는 자기가 경찰에 전화에 "제가 성추행범으로 몰리고 있다"고 피해자 행세를 했다. 이후 "공진에서 나 모르면 간첩이다"며 "삼촌이 시의원인데 병원 개원한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애꿎은 사람 몰아간 거 알면 병원 문 닫아야 될거다"고 협박했다. 이에 윤혜진은 성추행범에게 하이킥을 날렸다. 이후 홍두식이 등장해 환자 얼굴을 또 발로 차버렸다. 알고보니 환자 핸드폰에서는 불법 사진이 여러개 있었다.
이후 홍두식과 윤혜진은 함께 술을 마시게 됐다. 술을 마시다가 윤혜진은 "함부로 안취한다"며 "풀어지는 거, 약해지는 거, 솔직해지는 거 싫다"고 했다.
윤혜진은 술에 취해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윤혜진은 공진에 덜컥 왔던 날 우리 엄마 생일이었는데 사람이 떠나면 생일은 사라지고 기일이 남는게 슬프다"며 "가족여행으로 공진에 왔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홍두식은 윤혜진 볼을 만지며 "지금 뜨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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