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김광현 등 통증에 훈련 중단… 4월 5일 등판 미뤄질듯 - 조선비즈

입력 2021.03.14 13:53 | 수정 2021.03.14 13:5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3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초 투구하고 있다. /뉴시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등 통증으로 투구 훈련을 중단해 오는 4월 5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예정된 정규리그 시즌 첫 선발 등판이 어려울 전망이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14일 MLB닷컴 등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광현이 최근 불펜 투구 중 등 통증을 호소해 투구 훈련을 잠정 중단했다고 전했다.

실트 감독은 "아주 큰 문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차질이 생긴 건 사실"이라면서 "김광현이 정규리그 첫 경기에 등판하지 못할 수 있다. 다른 선발 후보들이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김광현의 시즌 첫 등판이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실트 감독은 또 "김광현이 치료를 받고 근육 등을 풀었다"며 "장기적으로 크게 걱정할 건 아니지만, 현재 김광현의 투구에 지장을 주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김광현에게 회복할 시간을 충분히 주고 대체 선발로 정규리그 초반을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김광현은 올해 시범경기 두 경기에 등판해 3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고 8실점(7자책점) 해 평균자책점 21.00으로 부진하다.

세인트루이스는 4월 2일 신시내티를 상대로 원정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하루 쉬고 4월 4∼5일 2∼3차전을 치른 뒤 마이애미 말린스와 3연전을 벌인다.

1, 2차전엔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가 선발로 등판한다.

3선발로 내정된 김광현에 이어 4선발 투수인 마일스 마이컬러스도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7∼10일 정도 휴식에 들어감에 따라 세인트루이스는 대체 요원으로 선발진을 새로 짜는 중이다.

마이컬러스의 자리에는 존 갠트가, 김광현 순번에는 대니얼 폰스 데이리온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김광현 등 통증에 훈련 중단… 4월 5일 등판 미뤄질듯 - 조선비즈 )
https://ift.tt/3rNjklI
스포츠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김광현 등 통증에 훈련 중단… 4월 5일 등판 미뤄질듯 - 조선비즈"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