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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무빙데이에서 4타 줄여 7위로 순위 껑충..존 람 6타 차 선두 - 이데일리

김시우가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에서 열린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 18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기념비 토너먼트(총상금 930만달러) 3라운드 무빙데이에서 4타를 줄여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루 뮤어필드 빌리지(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적어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공동 35위로 컷을 통과한 김시우는 이날 공동 7위(5언더파 211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이 대회 출전 6번째 만에 처음 톱10을 노릴 수 있게 됐다.

2016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해온 김시우는 4차례 컷을 통과해 지난해 공동 18위로 최고 성적을 거뒀다.

기상 악화로 둘째날 다 치르지 못한 2라운드 잔여 경기 이후 10번홀(파4)에서 3라운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초반 좋지 않은 흐름으로 시작했다. 10번과 11번홀(파5)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하며 주춤했다. 10번홀에선 티샷 실수가 나왔고 11번홀에선 3온에 성공했으나 3퍼트를 하면서 보기를 했다. 기분 나쁜 보기가 나왔지만, 3번홀부터 안정을 찾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15번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한 김시우는 이글 퍼트가 홀을 벗어났지만,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어 16번홀(파2)에서 약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떨어뜨리면서 경기 초반 잃었던 타수를 모두 만회했다. 18번홀(파4)에서 다시 1타를 더 줄인 김시우는 전반을 1언더파로 마치면서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 들어선 훨씬 안정적인 경기를 하며 3번(파4)과 5번(파5) 그리고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4개의 파5홀에서 2타를 줄인 데 이날 상승세의 발판이 됐다.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통산 3승째를 거둔 김시우는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4번째 톱10의 기대를 높였다.

디펜딩 챔피언 존 람(스페인)은 이날까지 18언더파 198타를 쳐 6타 차 선두로 나서며 2년 연속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패트릭 캔틀레이와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가 2위(이상 12언더파 204타)에 올랐다.

그러나 경기 뒤 중계진의 해설에 따르면, 존 람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최종 라운드를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PGA 투어는 아직 정식으로 발표하지는 않았다.

강성훈(34)은 이날 2타를 잃어 공동 30위(이븐파 216타), 이경훈(30)은 7타를 잃는 부진으로 68위(8오버파 224타)로 순위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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