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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49일 만에 다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김광현을 열흘짜리 IL에 등재했다.

김광현은 스프링캠프 기간에 허리 통증을 느꼈고, 메이저리그가 개막한 4월 2일에 올 시즌 처음으로 IL에 올랐다.

4월 18일 IL에서 해제해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지만, 첫 번째 IL과 같은 사유인 '허리 통증'으로 시즌 두 번째 IL에 오르는 아픔을 겪었다.

MLB닷컴은 이날 "김광현이 허리 오른쪽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의 상태가 스프링캠프만큼 심각하지 않다. 움직임은 그때보다 자유로운 상태"라며 "열흘 뒤에는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5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2피안타 3실점)만 소화하고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광현은 4회초를 시작하기 전, 연습 투구를 하다가 허리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실트 감독이 마운드로 올라와 김광현과 대화했고, 투수 교체를 지시했다.

김광현은 허리 통증 탓에 빅리그 입성 후 선발 등판한 경기 최소 이닝 타이인 3이닝만 소화하고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3회말 '너무 적극적이었던 주루'가 부상의 원인이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광현은 루이스 카스티요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건드려 유격수 쪽으로 땅볼을 보낸 뒤, 전력 질주했다.

MLB닷컴 세인트루이스 담당 재커리 실버 기자는 "김광현이 초속 28.6피트(약 8.7m) 속도로 달렸다. 메이저리그 평균은 초속 27피트(약 8.2m)다"라고 김광현의 뛰어난 주력을 수치로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광현은 1루에서 아웃됐고, 4회초에 마운드에서도 내려왔다.

세인트루이스는 4-6으로 패했고, 김광현은 시즌 4패(1승)째를 당했다.

여기에 IL에도 올랐다.

올해 세인트루이스 3선발로 낙점돼 스프링캠프를 치렀던 김광현은 시범경기 기간에 허리 통증을 느꼈고, 정규시즌 개막일(4월 2일)에 IL에 등재됐다.

4월 18일 빅리그에 복귀해 9경기를 치른 김광현은 다시 허리 통증 탓에 전열에서 이탈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에도 비상이 걸렸다.

잭 플래허티, 마일스 마이컬러스가 IL에 오른 상황에, 김광현까지 이탈했다.

MLB닷컴은 "김광현의 빈자리는 우완 제이크 우드퍼드가 메울 것"이라고 전망하며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투수진 보강을 위해 여러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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