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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프랑스 돌아온 '탕아' 벤제마, 복귀전 활약은 어땠나 - 인터풋볼

사진=433
사진=433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카림 벤제마(33)가 성공적인 6년 만의 대표팀 복귀전을 치렀다.

프랑스는 3일 오전 4시 5분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웨일스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벤제마 선발에 초점이 쏠렸다. 벤제마는 2015년 10월에 아르메니아전을 마지막으로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 당시 대표팀 동료였던 마티외 발부에나를 협박한 혐의 때문이었다. 이 문제로 인해 사실상 영구제명 됐지만 다가오는 유로 2020을 앞두고 디디에 데샹 감독의 부름을 받고 6년 만에 프랑스 대표팀 명단에 합류했다.

데샹 감독이 벤제마를 부른 이유는 최전방 강화가 목적이었다. 현재 프랑스엔 올리비에 지루, 비샴 벤 예데르가 있지만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 입장에선 다소 부족한 게 사실이다. 이에 레알 마마드리드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하는 벤제마를 콜업해 전방에 파괴력을 높이려는 계획을 세웠다.

벤제마는 데샹 감독의 기대에 완전히 부응했다. 웨일스전 앙투앙 그리즈만, 킬리안 음바페와 선발 공격진을 구성한 그는 풀타임을 뛰며 훌륭한 경기력을 자랑했다. 전반 3분부터 폴 포그바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웨일스를 위협했다. 전반 22분엔 네코 윌리엄스 핸드볼 파울을 유도했고 주심은 그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페널티킥(PK) 키커로 나서며 복귀골에 성공하는 듯 보였지만 대니 워드에게 막히며 무산됐다. 득점 기회를 놓친 프랑스는 전반 35분 음바페, 후반 3분 그리즈만이 연속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갔다. 벤제마도 득점을 위해 분투했다. 후반 24분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33분엔 가슴 트래핑 후 곧바로 발리 슈팅으로 기록했으나 골대에 맞았다.

아쉬움을 삼켰지만 세컨드볼을 우스만 뎀벨레가 마무리하며 득점에 간접적으로 관여하게 됐다.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결정적 헤더를 보냈는데 이는 워드가 막아냈다. 후반 41분 날린 회심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벤제마는 무득점에 그쳤지만 기량과 존재감 증명은 확실히 해냈다는 평이다. 마치 오랫동안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것처럼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향후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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