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송은 현재 활발하게 연구활동 중인 소행성 과학자의 세 가지 주제 강의와 시청자 참여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행성의 날은 전 세계 과학자, 우주인, 예술인 및 각계 유명 인사들이 소행성 충돌의 위험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 지역 사회와 미래 세대를 치명적인 사건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을 요청하는 선언문에 공동 서명하면서 2015년 6월 30일부터 시작되었으며, 2016년 국제연합(UN)이 6월 30일을 국제 소행성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매년 소행성의 날을 전후로 세계 각지의 과학관 등 관련 기관과 대학에서 소행성 충돌의 위협을 인식하고 공동 방어 방안을 논의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2015년 제1회 소행성의 날부터 소행성 충돌의 가능성과 그에 대한 대비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리는 이야기(토크)콘서트, 관측회 등을 개최해왔다. 이번에도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감시센터에서 활발하게 연구 활동 중인 김명진 박사와 함께 소행성을 집중 조명하는 과학이야기(토크)를 준비했다.
지금은 소행성 탐사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일본의 하야부사 2호가 소행성 류구의 샘플을 지구로 가져다주었고, 지난 달 5월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오시리스-렉스 탐사선이 또 다른 근지구 소행성 베누의 샘플을 가지고 지구로의 귀환길에 올랐다. 향후 2년 내에 소행성을 향해 지구를 떠날 탐사선들이 줄지어있다.
김명진 박사는 세 번의 짧은 강연을 통해 소행성의 과학적‧상업적 탐사 가치, 인류 문명공동체의 위협물체인 소행성에 대한 연구, 그리고 우리나라의 소행성 탐사계획*에 대해 이야기하며 ‘Why? 소행성’에 대한 답을 찾아갈 것이다.
또한, 실시간 채팅의 소행성에 관한 질문에 답하고, 강의마다 준비된 관련 퀴즈 행사(이벤트)를 통해 시청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시청자들이 쉽게 직접 해 볼 수 있는 활동으로 집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하는 소행성 충돌구(crater) 만들기 실험 영상도 준비되어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안인선 연구원은 “크기는 작지만 우리에게 큰 중요성을 지닌 소행성에 대해 현재 인류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소행성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고 질문이 떠오르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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