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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위민스 PGA 챔피언십 3R 공동 9위…코다 공동 선두 - 디오데오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김효주(26·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450만달러) 셋째 날 공동 9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의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김효주는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중국의 린시유와 함께 공동 9위를 마크했다. 리젯 살라스, 넬리 코다(이상 미국) 등 공동 선두 그룹(15언더파 201타)과는 9타 차다.

김효주는 지난 5월초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 LPGA투어 통산 4승 째를 달성하며 부활을 알렸다. 올해 메이저대회에서는 다소 주춤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첫 톱10 진입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김효주는 4번홀(파3)과 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7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전반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지만 1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12번홀(파5)에서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고 남은 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지 않았다.

살라스와 코다는 이날 좋은 경기력으로 유지하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살라스는 이날 5타, 코다는 4타를 줄였다.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 정상에 선 코다는 2주 연속 우승 및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던 태국의 패티 타바타나킷은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다.

전인지(27·KB금융그룹)는 이날 2언더파 70타를 치며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최운정(31·볼빅)은 2언더파 213타로 공동 26위,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28·메디힐)과 유소연(31·메디힐)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1위다.

2라운드에서 공동 7위로 올라섰던 박인비(33·KB금융그룹)는 3라운드에서 부진해다. 5타를 잃었고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34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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