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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방송된 JTBC ‘내가 키운다’에서 조윤희는 딸 로아와 함께 아이의 아빠인 이동건의 생일 케이크를 직접 만들었다. 아빠 이동건의 생일 케이크를 직접 만들며 딸 로아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줬다.
조윤희는 “아빠 관련해서 로아에게 불편하게 했던 것은 없다”면서 “평소에도 아빠 얘기를 많이 하고 일요일마다 아빠를 만나는데 토요일마다 ‘내일은 아빠 만나는 날’, ‘아빠랑 뭐하고 놀 거야?’ 이런 얘기를 했다”며 생일 케이크 만드는 것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라고 털어놨다.
이 말에 스튜디오에서는 “멋진 신여성이다”고 감탄이 나왔다.
이어 조윤희와 로아는 서툴지만 정성껏 케이크를 만들었고 조윤희는 “케이크 자체가 감동적이라 아빠가 받고 울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케이크가 생각보다 조금 무섭지 않았느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로아는 ‘아빠’라는 글자를 쓴 생일카드까지 완성했고 김구라는 “아빠가 너무 좋아하겠다”고 감탄했다.
케이크를 완성한 조윤희는 “만들면서 로아에게도 좋은 기억이 될 것 같다. 케이크 만들기는 좋은 아이디어였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빠 이동건의 반응을 묻자 “이렇게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다고 연락을 받았다”면서 “아빠 나름대로 로아에게 처음 받아본 생일 축하이기 때문에 평생 가는 기억일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 모습을 본 양재진은 “사실 제가 강연 다닐 때나 상담할 때 항상 하는 얘기가 있다. 이혼을 한 이후에 함께 살지 않는 배우자 욕하지 말아라 나쁜 얘기 하지 말아라. 아이에게서 아빠 혹을 엄마를 뺏지 말아라”라며 “일주일에 한번 아이와 아빠와 시간을 보내고 전 남편의 생일이 아니라 아이 아빠의 생일을 함께 한다는 것은 정말 바람직한 이야기 같다.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다”고 극찬했다.한편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는 다양한 이유로 혼자 아이를 키우게 된 이들이 모임을 결성해 각종 육아 팁과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감동, 재미, 공감을 안기며 호평을 받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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