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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한달 수입? 후배 10명에 15일간 돼지고기 사줄 수 있다" - 여성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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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감독 박세리의 수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1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출연한 박세리는 고정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해 "그냥 바쁘게 일하고 살아서 수입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매일 한우를 먹을 수 있을 정도냐"고 박명수가 묻자 그녀는 "난 돼지고기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후배 10명에게 돼지고기를 매일 사줄 수 있는 정도는 되는 거냐"고 재차 물었고, 박세리는 "매일은 부담스럽다. 후배들이 워낙 잘 먹는다. 15일 정도는 매일 살 수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같이 출연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는 "선수였을 때는 거의 사는 편이었는데, 이번에 펜싱 아카데미를 새로 개업하면서 얻어먹으러 다닌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 곽민정은 "난 늘 막내고 수입이 적어서 얻어먹는다. 그래도 커피정도는 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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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김민경, 김연경, 백종원 등 수입 FLEX 스타들 

유명인들의 수입은 대중의 큰 관심사다. 이들의 수입 공개 방식도 저마다 달라 상상력을 자극한다. 

'맛있는 녀석들' 김민경은 유튜브 '내일부터 운동뚱'의 전후 수입을 비교해 화제를 모았다. "예전엔 음식을 먹어도 몇 만 원 나오면 가격 때문에 멈췄는데, 지금은 10만 원 넘게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다. 20만 원은 조금 떨린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한 달에 540만 원 정도는 먹을 수 있는 걸로 정리하자"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뮤지컬과 콘서트가 주 수입원이라 밝힌 JYJ 김준수는 "먹는 데 가장 돈을 많이 쓴다"며 "가격표를 보지 않고 음식을 시킬 수 있는 정도"라고 수입을 음식에 빗대 설명했다. 

배구선수 세계 1위 연봉을 자랑한 김연경은 자릿수로 연봉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흥국생명과 연봉 3억5000만 원으로 계약했다. 연봉을 많이 낮췄다. 0하나는 빠졌다는 느낌이다"라고 해 그녀가 과거 30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았단 사실을 짐작케 했다. 

요리연구가 백종원은 박명수가 수입을 묻자 "박명수 씨보다는 덜 번다"고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도 자신의 수입을 언급할 때 "유재석 반 정도, 반도 못 벌 것"이라고 백종원과 같은 수법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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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1, 2020 at 08:3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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