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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대표팀 엄원상·이동준 "이강인 믿고 뛴다…어떻게든 공 온다" - 뉴스1

올림픽 축구대표팀 이강인과 이동준을 비롯한 선수들이 1일 제주 강창학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1.6.1/뉴스1

김학범호의 날개 엄원상(광주FC)과 이동준(울산 현대)이 이강인(발렌시아)의 정확한 패스를 믿고 빠른 스피드를 마음껏 뽐내겠다고 밝혔다.

엄원상과 이동준은 2일 화상 기자회견에서 이강인과의 호흡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A대표팀 경험은 있지만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U-20 대표팀에서 이미 호흡을 맞춰왔던 엄원상은 이강인과의 재회에 미소지었다.

엄원상은 "그동안 전화와 문자를 자주 해서 그런지 오랜만에 만났다는 느낌은 안 든다"며 "(이)강인이가 한국 음식을 그리워해서 가끔 사진을 찍어 보내주기도 했다. 나에게 조금만 먹으라고 그랬는데 와서 보니 강인이가 살이 많이 쪄 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엄원상은 경기장 안에서도 이강인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강인이가 항상 자기가 공을 잡으면 무조건 뛰라고 한다. 강인이의 말을 믿고 뛰어보겠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움직이면 공이 잘 온다. 움직이면 어떤 위치라도 공을 잘 주기 때문에 눈만 마주치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동준도 이 같은 얘기에 동의했다. 그는 "(이)강인이는 패스가 뛰어난 선수다. 그 장점과 우리의 장점을 살려야 한다. 강인이가 공을 잡았을 때 좋은 움직임을 많이 보여주면 패스가 많이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집에서 이강인을 처음 만난 이동준은 "(이)강인이가 친화력이 좋다. 처음 만난 선수에게도 잘 다가간다"며 "그런 부분에서 '막내 형'이 맞는 것 같다. 형과 친구들에게 모두 잘한다"고 밝혔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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