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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 연장승부 끝에 3년2개월만 우승...KLPGA '맥콜·모나파크 오픈' - 글로벌경제신문

4일 강원도 용평에 위치한 버치힐GC에서 열린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 최종라운드에서 김해림이 3번 홀 티샷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4일 강원도 용평에 위치한 버치힐GC에서 열린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 최종라운드에서 김해림이 3번 홀 티샷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김해림이 연장승부 끝에 3년2개월만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드라마를 완성시켰다.

김해림은 4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우승(우승상금 1억4400만원)을 차지했다.

 2018년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우승 후 본인의 3년 2개월만 우승이며, 올 시즌 두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1, 2라운드 연속 선두를 달린 김해림은 마지막 날까지 공동선두를 허용하긴 했지만 끝내 1위 자리를 지켜냈다.

김해림은 대회 마지막날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3언더파를 기록했지만, 이날만 8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동타를 이룬 이가영과 연장승부를 펼쳐야 했다.

앞조에서 먼저 경기를 마친 이가영이 마지막 18번 홀(파5) 3m 버디로 13언더파, 1타 차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치며 김해림을 압박했다.

하지만 김해림은 흔들리지 않았다. 마지막 조에서 경기한 김해림은 18번 홀에서 이가영 보다 조금 짧은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고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승부는 연장 1차전에서 결정됐다. 이가영이 약 7미터 버디퍼터를 아깝게 놓친 반면, 김해림은 약 1미터 퍼터를 침착하게 버디로 연결시키며 두 팔을 번쩍 들어올렸다. 

왼쪽 어깨 회전근개 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졌던 김해림은 이번 대회 첫날 캐디없이 경기에 나서 단독선두로 올라 서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2018년 프로에 데뷔한 이가영은 첫 우승 기회를 노렸으나 아쉬운 연장전 패배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유해란이 10언더파 206타 단독 3위에 올랐고, 김수지와 안지현은 나란히 9언더파 207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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