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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하원미 부부 (사진=하원미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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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추신수(39·SSG 랜더스)가 미국에 있는 아내 하원미 씨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다급히 출국 준비에 들어갔으나 이내 마음을 바꿨다.
추신수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뒤 곧바로 한유섬과 교체했다.
이날 SSG 구단 측은 “추신수의 아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아이들을 돌볼 사람이 필요해 급히 미국 출국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추신수는 미국 출국을 위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기 위해 교체됐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이날 PCR 검사 결과 이상이 없으면 최대한 빨리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구단 측은 “하원미 씨는 팀이 안 좋은 상황에서 추신수가 미국으로 오는 것에 대해 강하게 만류했다”며 “아이들 돌보는 문제는 해결했고 추신수가 야구에 전념하며 팀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선수를 설득해 미국에 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했다.
SSG는 이날 6연패에서 탈출했다. 최주환과 최정이 홈런 4방을 몰아치며 KIA 타이거즈에 12-4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6위 SSG는 승률 5할(45승 45패 4무)에 복귀하며 이날 패한 5위 NC 다이노스에 1게임 차로 다가섰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달 17일 미국으로 출국해 2주간 치료 및 개인 훈련을 병행한 뒤 지난 1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도쿄올림핌 국가대표팀 예비 엔트리였던 그는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고, 특별한 격리 기간 없이 곧바로 팀에 합류했다.
한편, 추신수의 부인 하원미 씨는 미국에서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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